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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개장 예약하기 일정 및 창덕궁 안내

by 고푸고푸 2024. 4. 4.

2024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개장

서울 최고 온도가 영상 10도를 훌쩍 넘어가며, 일몰 이후에도 따뜻한 기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서울 봄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축제, 창덕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 소긱도 본격적으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매번 상시 개장과 경복궁의 밤은 많이 봤으나 봄에 그것도 야간개장은 정말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창덕궁 달빛기행은 은은 달빛아래 녹음이 어루어진 창덕궁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 궁궐의 곳곳을 관람하며

각 전각에 대한 해설과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출발해

진선문,인정전,희정당,낙선재,상량정,부용지,불로문,애련정,연경당,후원 숲길을 이동하며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궁궐 활용사업, 공연·전시·체험, 문화재발굴조사, 문화콘텐츠 개발·보급, 문화유산 국제협력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

www.chf.or.kr

 

 

일정

기간 : 2024-04-11 ~ 2024-06-02

시간 : 1부 19:20,19:25,19,30 / 2부 20:00,20:05,20:10

장소 : 창덕궁

예매기간 : 2024-03-28 ~ 2024-04-17

예매시간 : 3.28 (1차) / 4.17 (2차)  16:00 ~ (선착순마감!)

가격 : 1인 30,000원 ( 한 ID 당 2매 가능)

신청 : 티켓링크 예매

문의 : 행사문의 - 궁능활용프로그램콜센터 1522-2295 / 티켓문의 : 티켓링크 고객센터 1588-7890


창덕궁 달빛기행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창덕궁 안내

창덕궁(昌德宮)은 조선 왕조의 도성인 한양 북쪽에 위치한 이궁이었다. 응봉(膺峯)에서 뻗어나온 산줄기 자락에 자리잡았는데, 궁의 동쪽으로는 창경궁이, 동남쪽으로는 종묘가, 서쪽으로는 정궁인 경복궁이 위치해 있다.

1392년 건국된 조선 왕조는, 새로 지은 경복궁에서 왕자들 사이의 왕위 쟁탈전이 벌어지자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다가, 1405년(태종 5) 한양으로 다시 천도한다. 이때 태종은 무악 아래 새 도성을 건설하고자 하였으나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양으로 재천도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태종은 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경복궁 동쪽 향교동에 궁궐을 하나 새로 지어 '창덕궁'이라고 이름지었다. 창덕궁은 1411년(태종 11)에 조성한 진선문(進善門)과 금천교, 1412년에 건립한 궁궐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에 이어 여러 전각들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궁궐의 모습을 갖추어나갔다. 세조(世祖)는 즉위하면서 인정전(仁政殿)을 다시 짓고 궁궐의 각 전각 명칭을 새로 정하였다. 그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덕궁 역시 다른 궁과 더불어 잿더미로 변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궁궐의 재건은 엄두도 못내다가 1605년(선조 38)부터 재건 준비를 시작하여 1609년(광해군 원년) 10월 인정전 등 주요 전각이 거의 복구되었다. 그러나 이 때의 공사가 완벽한 것은 아니었던 듯 이듬해 2월부터 다시 공사가 진행되어 9월에 완료되었고,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또다시 정전인 인정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어 1647년(인조 25)에 가서야 복구가 완료되었다. 이후 역대 왕들은 창덕궁에서 주로 정무(政務)를 보게 된다. 이 사이 창덕궁에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도 하고,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1704년(숙종 30) 12월에는 대보단(大報壇)이 조성되었고, 1776년(영조 52) 9월에는 후원에 규장각(奎章閣, 주합루宙合樓)이 건립되었으며, 1782년(정조 6)에는 인정전 뜰에 품계석이 설치되었다. 1917년에는 내전이 소실되어, 이를 복구하기 위해 경복궁의 교태전, 강녕전과 그 앞의 동·서 행각 등 많은 건물들이 1918년 창덕궁으로 이건되어 대조전(大造殿), 희정당(熙政堂) 등으로 복구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건물들이 대다수 철거되고 몇몇의 주요 건물들만 남은 것을 현재 일부 재건공사 중에 있다. 현재 창덕궁은 크게 인정전과 선정전(宣政殿)을 중심으로 한 치조(治朝) 영역, 희정당과 대조전을 중심으로 한 침전 영역, 동쪽의 낙선재(樂善齋) 영역, 그리고 북쪽 구릉 너머 후원(後苑)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궐의 중요 건물은 유교 예법에 맞게 중심축을 형성하며 도형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야 하지만,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과 정전인 인정전, 편전인 선정전 등은 중심축 선상에 배치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배치 방식은 창덕궁이 정궁인 경복궁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으로,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한 데서 생긴 결과이다. 평지에 세워진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북쪽 응봉에서 흘러나온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자리를 잡았다. 따라서 궁궐을 이루는 건물들은 일정한 체계 없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얼른 보아 무질서해 보이는 건물 배치는 주변 구릉의 높낮이뿐 아니라 그 곡선과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창덕궁의 여러 장소와 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돈화문 :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입니다

2. 금천교 :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 금천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금천교는 현존하는 서울의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3. 인정전 : 어진 정치를 펼친다는 뜻을 가진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조회.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공식 의례 공간입니다

4. 희정당 : 왕의 비공식적인 집무실인 희정당은 본래 숭문당이 었으나 1496년 '화평하고 느긋하여 잘 다스려지는 즐거운 정치' 라는 의미인 희정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 재건 했습니다. 내부는 카펫,유리창문,샹들리에 등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5. 낙선재 : 낙선재는 1847년에 지은 공간으로 현종의 서재 겸 사랑채 였습니다

현종은 평소 검소하면서도 선진 문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단청을 하지 않은 낙선재의 모습에서 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상량정 : 낙선재 후원에 우뚝 서있는 육각형 누각으로 '시원한 곳에 오르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도심의 야경과 어웅러진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7. 부용지.부용정 :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 라는 천원지방의 음양사상에 따라 조성된 왕실 연못입니다

두 개의 기둥이 연못에 떠있는 듯한 부용정을 볼 수 있습니다

8. 블로문.애련정 : 왕의 만수무강을 염원하여 세운 블로문을 지나면 숙종의 연꽃 사랑을 담은 애련지와 애련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잔잔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연경당 : 아버지 순조에 대한 효멍세자의 효심이 담긴 공간으로 궁궐 내에 사대부집과 유산한 형태로 지어진 주택입니다

고종과 순종대에 이르러 주로 연회를 베풀고 외국 공사들을 접견하는 등 경사스러운 의례를 행하는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10. 후원숲길 : 후원숲길을 되돌아 나오면 창덕궁의 정취와 함께 달빛기행의 여운을 느껴보세요